 head.jpg
chain.jpg
캠 축은 대부분의 엔진에서 타이밍 벨트나 체인으로 구동된다. 벨트나 체인 그리고 스프로킷이 소모되면, 벨트나 체인이 느슨해지고, 밸브 타이밍에 영향을 미치며, 엔진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배기 가스도 증가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위험은 스프로킷이 "시간 누락(jump time)"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벨트나 체인이 과도하게 느슨해져서 벨트가 스프로킷의 위에 다른 지점으로 미끄러지거나 튀게 될 때 발생된다. 어떤 엔진에서는 이것이 밸브의 개폐 타이밍을 잘못 조정하여 피스톤의 윗면에 부딪히는(사진 참조) 경우도 발생된다. 구부러진 밸브, 금이 간 피스톤, 깨진 밸브 가이드, 그리고 이보다 더한 엔진의 손상이 이러한 시간 누락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다.
사진은 대우 누비라 1.5 DOHC 엔진
기어와 맞물리는 톱니(cog)가 있어 이붙임벨트 또는 코그벨트라고도 한다. 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로,
크랭크축에 장착된 타이밍기어와 캠축에 장착된 타이밍기어를 연결해 주는 벨트이다.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가 연소할 때 배기가스의 흡입·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크랭크축의 회전에 따라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밸브의 열림과 닫힘을 가능하게 하는 캠축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오일펌프와 같은
보조기기를 구동할 때도 이용된다.
종류는 고무벨트가 가장 많고, 쇠로 만든 체인·기어 형식도 있다. 고무로 만든 타이밍벨트는 거의 모든 일반 승용차량에 적용되고,
체인 형식과 기어 형식은 일부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현대는 NF쏘나타에 처음으로 체인벨트를 적용하였고, 르노삼성의 SM시리즈는 모두 체인벨트로 구동된다. 체인벨트는 영구사용이 가능하며, 기어 형식은 소음 문제로 일반 승용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벨트의 평균 수명은 보통 주행거리 6만~10만㎞이다. 벨트가 느슨해지면 점화 시기가 부정확해지고, 엔진 출력이 저하된다. 또 끊어질 경우에는
시동이 꺼져 운행이 불가능하고,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는 따위의 여러 위험이 생기게 된다. 특히, 운행 중에 벨트가 끊어질 경우에는
응급조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6만㎞를 넘으면, 특별한 변화가 없더라도 교환해 주거나 정비를 받는 것이 좋다.
이 벨트를 교환할 때는 워터펌프를 비롯해 각종 벨트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은데, 사용 수명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벨트가
끊어졌는지를 확인하려면, 타이밍벨트의 커버를 연 뒤, 스타터 모터가 회전할 때 캠축 기어가 같이 도는지 돌지 않는지를 보면 된다.
같이 돌면 끊어지지 않은 것이다.
예방 정비의 중요성은 차량의 수리비용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차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자신의 차가 어떤 벨트로 구동이 되는지, 또한 벨트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또하나의 차테크라 할 수 있겠다.
모든오일에서는 모든 차량의 타이밍벨트의 점검 및 정비가 가능하며, 기타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