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 60 2.5T 또하나의 포스
ST 시리즈 중 가장 합리적이고 꽉~찬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엔진은2500cc 직렬5기통 DOHC 저압터보를 사용한다. 최고 210마력을 발휘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25km, 이쯤되면 스포츠세단 최고의 스펙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모델은 AWD방식으로 아우디 최고모델인 콰토르와 같은 형식으로
4WD를 구현한다. 디자인과 성능, 가격이 상당히 조화로운 또 하나의
포스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롱스트로크엔진의 특성으로 고속회전 에
서 끌어당기는 맛이 크게 줄어든다는게 단점이다. ST80과 같이 발진시
토크스티어 현상이 발생한다.
*AWD란 All Wheel Drive의 약자로 상시 사륜구동을 의미한다.
S60 AWD는 풀타임 4WD 시스템과 다양한 전자제어 등으로 자세 제어를
하는 점에서는
스포츠 세단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만 댐핑 스트로크에서는 어딘지 일본차다운
안락감쪽이 비중을 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모델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능에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스파르탄한 감각이 좀 더
보충되었으면 하는 느낌이 든다. 이는 상대적으로 최근 출시된 S40의 인상이 강했기 때문일 수도 있을 듯 싶다.
볼보는 스웨덴의 명차로 SAAB(사브)와 그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 대형 메이커들과는 달리 사브는 주행성능 향상과 볼보는 안정성 향상에 노력하여 큰 매력을 부각 시키는데 성공한 자동차 회사다. 최근 다양한 터보킷의 발달과 메커니즘의 발전으로 볼도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안전과 주행성능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쫓는듯한 느낌이 강해졌다.
최근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활개로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꾀나 고생을 하고있다. 그러나 유럽차에는 그들에게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바로 감성이다.(물론 모든 일본차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짜여있는듯한 촘촘한 메커니즘에 어느센가 깊은 감성이 녹아있다. 멋을 부리지 않은 멋쟁이랄까...
일본의 메커니즘과 디자인을 쫓아가는 우리나라 메이커들에게서 느끼고 싶은 감성이 오늘 소개하는 볼보에서 물씬 풍기고 있다.
|
vol.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