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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튜닝 중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스테빌라이저(이하 스테빌) 튜닝 및 보강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심지어는 스테빌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테빌의 역할과 중요성 및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테빌라이저바 라고도 불린다. 스테빌은 롤링을 방지하고, 바디롤이 현저하게 줄어 차량의 코너링 성능을 증가시킨다. 또한 휠타이어의 인치업 후 생기는 노면을 타는 형상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양쪽타이어 모두 최고의 접지력 유지를 목적으로 설계된다. 즉, 롤링으로 인해 한쪽 바퀴가 뜨는것을 방지하고, 4개 타이어 모두 한계상황까지 버티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그재그 주행(슬라럼)이나 짐카나 등 카레이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전륜구동차량에 적용시 언더스티어현상을 최소하하며, 뉴트럴스티어 경향으로 차의 특성이 바뀐다. 순정 제품 대비 평균 약1.5배의 강성을 보여준다.
스테빌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직진 주행성능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보통 서스펜션과 스프링의 튜닝은 강한 스프링레이트로 승차감을 저하시키고, 운전에 불편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테빌은 코너링시에만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 승차감과 코너링을 만족코자하는 일반 운전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튜닝 품목이라 하겠다.
그렇지만 스테빌과 서스펜션 등 적절한 조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주행습관은 브라켓파손 및 기타 부품의 성능저하로 역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스테빌은 다른 코너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수적인 요소보다는 보충 혹은 어드바이저 정도의 역할로 분류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운전습관과 하체 튜닝으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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