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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흡기 튜닝
터보튜닝이나 N/A 튜닝에 있어 최초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흡기 튜닝이다. 둘 다 최대 공기 흡입량을 확보하기 위해 당연히 순정 상태 보다 훨씬 많은 공기를 쓰로틀바디에 넣어주어야 한다. 물론 흡기 튜닝 하나만으로 순간적인 폭발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픈필터로 인해 사운드튜닝 체감과 더불어 가벼운 순발력을 즐길 수 있음은 명확하다.
오픈필터는 롱인테이크 파이프와 숏인테이크 파이프의 두 종류로 나뉘고 전자는 최대 토크 rpm 영역이 뒤로 조금 밀리며, 후자는 rpm 이 앞으로 당겨진다. 때문에 롱인테이크 파이프는 고속주행에 유리하고 숏인테이크 파이프는 순발력에 유리하다. 여러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보다 정확한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타가 수반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오픈필터의 관리는 통상 10,000km 이전에 해주는 것이 좋으며, 전용 클리너와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깨끗한 물로 여러번 행구면서 세척하고, 사용 전 양지에서 물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픈필터 작업 시 주의할 점은 반도(파이프 사이의 고무로 된 연결 부위) 부분이 정확하게 연결 될 수 있도록 체크하고 엔진 스타트 후 공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오픈필터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튜닝이 가능하고, 시공 과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이후에 발생 할 수 있는 튜닝을 가늠하여 차량의 배기량 보다 조금 더 높은 크기의 필터를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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