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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V10 5.0리터 엔진은 BMW윌리엄즈 F1팀에 쓰이는 F1엔진의 기술을 접합 시킨것으로 리터당100마력이 넘는 괴출력을 구사한다. 본 칼럼에서 M5를 소개하는 이유는 NA튜닝의 한계를 넘어선 차량이기 때문이다. 터보튜닝이 아니고서는 그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이다.
현재 자연흡기로 리터당100마력을 넘기는 양산차들은 그리많지가 않으며, 구형V8엔진의 400마력을 109마력이 나뛰어넘은 509마력의 파워업을 성공했다. NA의 매력은 역시 터보렉이 없는 것인데, 300km/h가 넘는 속도까지 스트레스없는 출력을 보인다고 상상해봐라...물론 상상하지 않고서는 가늠할 수 없는 스펙이다. 이V10엔진은 7단 SMG(시퀸셜매뉴얼기어박스)와 맞물려 평소에는 400마력만 써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스포츠모드나 풀가속시만 509마력으로 전환된다. 렉서스가 저속에서 총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원리와 비슷하게 생각된다.
SMG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다.
M5 는 SMG III 기어로만 공급될 것이며 4도어 세단만 공급된다. 7단 기어는 6단 기어의 연장이 아니며 오직 M5를 위해 개발된 기어로써 550NM의 토크를 8500rpm 까지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SMG III 에서 변속은 풀쓰로틀 시에도 가능하며, E46 M3의 6단 SMG II 에서와 같이 M5의 SMG의 유압유닛과 액츄에이터는 변속기 하우징에 통합된다. SMG III는 우주선 기술에 기반한 Shift-by-wire 기술을 이용하며, BMW M 의 전통에 따라 기어봉은 2세대, 3세대의 M5에서처럼 불이 들어오며 시동을 걸자마자 기어봉에 불이 들어오고 현재 기어의 위치가 표시된다.
11개의 모드 중 6개가 시퀀셜 매뉴얼 기어 모드에서 (S mode) 선택가능하며 이는 균형잡힌 다이나믹에서 매우 스포티한 정도까지 대응한다. S mode에서 운전자는 항상 기어를 수동으로 변속해야 하며 변속기는 변속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나머지 5개의 모드는 자동의 D mode에서 사용하는 드라이브로직이다. 이 모드에서 기어는 선택한 프로그램에 따라 속도와 악셀 페달 같은 운전상황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변속된다. 예를 들면 2단 기어에서 정밀하고 부드러운 클러치 조작을 하게 하는 것은 겨울철 노면에서의 정확한 움직임에 기여하는 것이다.
SMG III 변속기는 다양한 안전을 위한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고, 미끄러운 도로에서 쉬프트 다운을 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뒷 타이어의 그립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몇 분의 일초안에 클러치를 개방한다. SMG II에 있던 오르막길 도움 기능도 존재하며,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SMG간의 CANBUS 데이터 통신에 의하여 경사도 기어변속에 고려가 되며 내리막에서는 엔진브레이크도 사용한다.
MS S65 컨트롤 유닛은 SMG 유닛에게 엑셀 페달 포지션, 휠 스피드, 엔진 스피드, 온도, 조향각, 키메모리등의 정보를 전달하며, 여기에 더하여 DSC도 SMG와 협력을 한다.
변속레버의 커버에 있는 Power-button을 누름으로써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조금 더 스포티한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 있고. 이는 쓰로틀의 예민한 반응을 이루도록 한다. M5의 경우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켤 때에는 조금 더 편안한 모드가 선택되어진다.
SMG 변속레버에는 driving dynamics를 변화시킬 수 있는 4개의 버튼. Power, DSC, EDC, Drivelogic 으로 구성된다.
*EDC모드란 스포츠주행과 컴포트 주행시 뎀핑포스를 조절하는 첨단 장치이다. 이로써 노면의 충격에도 타이어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그립력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운전자가 컴포트 모드로 운전한다면 EDC 당연히 뎀핑포스를 약하게 조절한다.
*M Dynamic Mode(MDM) 은 M5에서 도입되었으며 M3 CSL의 M Track Mode와 유사하다. 이 모드는 운전자가 횡가속, 종가속의 절대한계에 도달하도록 허용한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MDrive 버튼을 누름으로써 작동시키면 운전자는 M Dynamic 기능이 작동되었다는 것을 계기판의 경고등이 점등되는 것으로 인지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운전자는 DSC를 완전히 끌 수도 있다.
M5의 장점은 패밀리세단의 바디에 괴물엔진을 얹어 실용적인 슈퍼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의 탈을 쓴 괴물이라고 한다. M5는 RS6,E55AMG등 여러세단을 베이스로만든 슈퍼카와 경쟁을 하
며, 스펙상으로보나 여러면에서보나 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기다가 리미트를 해제하면
330km/h를 훌쩍넘기는 최고속를 자랑한다.
클래스 최고의 출력당 무게를 자랑한다.
신형 M5 의 출력당 무게는 3.5kg/HP 이다. 이 수치는 5명이 탈 수 있는 세단 보다는 레이스 카에 가까운 수치로써 최고급 로드레이서인 M3 CSL 이 3.85kg/HP 이다. 3.5kg/HP라는 비율은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세단에서도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고 있다는 뜻이며 최고의 출력당 무게 비율에 이르는데 성공했다.
혹자의 우스게 소리를 빌리자면 이 차를 몰면 '두부가게 아들을 이길 수 있다'라는 농담도 한다.(두부가게 아들이란 이니셜D라는 만화의 천재 드라이버 분타의 아들 타쿠미를 일컷는 말이다) 현재 M 시리즈의 튜닝 기술은 세계적이다.
7시리즈가 럭셔리 세단이라면, M시리즈는 스포츠 세단을 넘어선 슈퍼카에 분류된다. 만약 당신이 운전중에 옆에선 차가 무섭게 느껴진다면 뒤에 엠블럼을 확인해봐라 세상에서 최고의 기술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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