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ring-line.jpg
써스펜션(스프링, 쇽업소바, 스테빌라이져) 튜닝
써스펜션의 튜닝은 언더/오버스티어를 극한의 한계까지 버텨주고,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코너를 공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써스펜션 튜닝은 스프링, 쇽업소바, 스테빌라이져를 포함한 총괄적인 튜닝을 말한다. 최근 유행하는 짐카나
경기나 와인딩 주행시 매우 필수적인 튜닝이며, 일반 차량들도 간단한 튜닝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세팅을
할 수 있다. 현재 수많은 모터스포츠 매니아 들로부터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약 2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 판매되고 있다.
스프링 튜닝
스프링은 일반적으로 업스프링과 다운스프링이 있다. 보통 Suv에는 업스프링을 쓰며, 세단 및 스포츠카는 다운스프링
을 쓰기 마련이다. 여기에서는 다운스프링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다운스프링은 차고를 낮추며, 무게 중심을 밑으로
이동시켜 고속 주행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낮아진 차고를 더욱 견고하게 버티기
위해 자연스럽게 스프링 강성이 강해졌으며, 더불어 코너링시에 보다 강력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강성이 강할수록 롤링이 없고, 바운싱 현상이 적어지며, 코너링은 좋아지지만 승차감은 나빠지고, 통통 튀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운스프링은 복원력이 뛰어나며, 오랜시간 사용해도 변형이 적은게 장점이다.
쇽업소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쇼바'를 말하는 것으로써, 소버는 유압식과 가스식으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고급화 된 차량의
제원에 맞는 가스식 쇽업소버를 대부분 사용한다. 그러나 순정 소버의 수명은 통상 4~5만 킬로에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형이 쉽게 오는게 단점이다. 소버의 역할로는 스프링과 더불어 차고를 지탱하고, 노면의 충격을 흡수
하여 무마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소버의 복원력과 스프링의 강성은 서로 궁합이 중요하며, 어느것 하나만 성능이
좋다고해서 승차감이나 코너링이 좋아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때문에 비용의 절약으로 어느것 하나만 튜닝을 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겠다.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차고 조절식(강성 조절) 일체형 소바도 있으며, 단점은 매우
고가라는 것이다.
스테빌라이저
스테빌라이저는 프론트와 리어에 각각 장착된다. 스테빌라이저의 단면 두깨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며, 굵을수록
강한 성능을 나타낸다. 전륜구동차량에 적용시 언더스티어현상을 최소화하며 뉴트럴스티어 경향으로 차의 특성이 바뀌게된다.
스테빌라이저의 역할은 코너링시 좌, 우의 차체를 강하게 교정하여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코너링이 안정적이고,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차량의
직진성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승차감과 코너링을 교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때문에
고급 세단이나 대형 세단에는 승차감을 만족시켜주며, 롤링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두껍고, 강한 스테빌라이저
가 들어가게 된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플랫타이어의 노면을 타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스테빌라이저는 어디까지나 보완이나 보충의 의미이며, 스프링이나 소버처럼 강한 성능을
표출하지는 않는다.
즉, 스프링과 소바, 스테빌라이저의 적절한 조합이 있어야만 보다 안정적이고, 완벽한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어느 하나의 성능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써스 튜닝은 토크스티어, 오버/언더스티어를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부품들이며, 운전자로 하여금 큰 용기를 선물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완벽한 써스튜닝은 마치 차량이 평면 이동을 하는 듯
움직이며, 출렁거림이 없는 만큼 약간의 출력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급제동이나 급출발시 정확한 동력을 조향장치에
전달하고, 울렁거림이나 비틀거림을 최대한 방지한다. 운전자는 출력손실의 없는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운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며 일반 튜너들이 가장 많은 중복투자를 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로 한다.
튜닝 후 단점으로는 차량이 한계선까지 극복을 하다 보니까 위기 탈출의 기회가 적어진다고 하겠다. 이 의미는 순정상태의
차량은 급한 코너링을 시도할 때 끼긱...끼긱...소리가 난다거나 더 심한 롤링이 오기 전에 약간의 언더스티어가 발생하여,
위급한 상황을 운전자에게 최대한 알려준다. 차량이 한계 성능을 넘어서기 전 약 두세번의 기회를 주게끔 차량을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튜닝을 하면, 코너를 도는 한계치는 매우 향상되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만큼의 위기 탈출 기회가 적어지게 되는 것이다.
안전한 만큼 위험하며, 위험한 만큼 정확한 감각이 필요로 한다. 자신에게 맞는 써스튜닝을 위해서는 차량의 제원과 각 부품들의
성격이나 성능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운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
|
spring-line.jpg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