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jpg
tune1.jpg
일명 하이캠은 하이리프트캠샤프트가 정확한 명칭이다. 캠은 흡배기 밸브를 개폐하며 혼합기(공기와 연료)의 공급과 배출을 담당한다. 'DOHC'는 Double OverHead Cam의 약자로써 엔진 헤드에 두개의 흡기/배기 캠이 있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SOHC'는 Single OverHead Cam 으로써 엔진 헤드에 하나의 흡배기 켐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켐으로 두 가지의 역할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무거워지고,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DOHC가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마련이다.
캠은 엔진에서 공기가들어오고 나가는 흡기와 배기 밸브를 작동시키는부품으로이 캠샤프트를튜닝하는 가장큰이유는 엔진으로 흡입,배출되는공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하이캠이라 함은 일반 캠보다 열리는 각도가 즉 시간이 많고 열리는 높이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각도가 높다는 것은 밸브가 오픈된 타임을 길게 해주머 흡입과 배기량을 높여 출력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그러나 흔히 범하기기 쉬운 오류가 듀레미션(Duration)과 캠 성능과의 문제다. 대다수의 튜너들이 캠의 듀레미션각도가 클수륵 높은 성능을 발휘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듀레이션이 크면 그것이 작은 캠보다 밸브를 여닫는 시점이 빨라지며 오버랩이 커져 잘못된 ECU켈리브레이션시엔 엔진 부조 등 문제를 일으킬 확률만 놓아지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진정한 의미의 하이캠은 양정이 높은 캠을 말하며 이 높이가 결국밸브 열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다시 말해 고성능 하이캠이란 여타의 트러블이 없이 제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한도내에서의 최대 듀레이션과 캠 양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ECU켈리브레이션이 3박자를 이루었을 때를 말한다.
NA튜닝의 정점이라 할수 있는하이캠을 적용한고출력, 고회전 엔진은 캠의 작동각(듀레이션) 높이(양정)의 변경을 통하여 보다 많은 공기를 실린더 내에 불어넣는 역할을한다. 따라서 늘어난공기의 양만큼 연료의 보정과 점화시기의 조정 등 정확한 ECU켈리브레이션은 필수적이며 이것이 조화를 이루었을때 비로소 자연흡기 엔진의 출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양산 차량의 ECU 학습 능력으로 하이캠을 커버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른다. 언급했듯이 당연히 ECU튜닝을 통해 흡입되는 공기의 양과 연료분사 시점 등 세부적인 리셋이 필수이다. 가령 rpm 리미트 해제라든가 아이들링 rpm의 상향조정 같은 것이 그 예라 하겠다.
튜닝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기 마련. 하이캠도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rpm의 상향 조정이 필요한데 이유는 시동이 자주 꺼지며, 흡입 공기량이 과다하고, 밸브 타이밍이 양산차에 비해 진각 되기 때문이다. 중복 투자로 범할 수 있는 오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젝터의 교환이다. 일반 하이캠의 경우 인젝터를 교환하지 않고도 충분한 성능을 나타낸다. 다만 인젝터의 cc를(200cc에서 280cc) 증가 할 경우 아이들링은 상당히 개선되지만, 엄청난 연비 손실을 초래한다. 과장되게 표현하면 기름값이 곱절로 들어간다. 때문에 하이캠의 장착 전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고, 경험자들의 조언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라 하겠다.
하이캠은 NA튜닝의 꽃이며, 정점이라 표현한다. 그만큼 매력이 크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캠 관찰은 자신의 차량을 스트리트 최강의 머신으로 탈바꿈 시킬지도 모르는 일이다. |
high.jpg
tune1.jpg
[1] 
